-717,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희망소통을 말하다 -


사단법인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회장 조향현, 이하 장고협’)717일 오후 2시 개최된, 장애인 인식개선 및 장애청년 취업지원을 위한장애인 인식개선 토크콘서트 희망충전(이하 토크콘서트’)을 성황리에 마쳤다.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열린 토크콘서트는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당사자들의 강연과 공연을 통해, 취업을 준비 중인 장애청소년들에게는 일에 대한 꿈과 희망을, 비장애청소년들에게는 장애인 용의 당위성과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보다 가까운 곳에서 비장애 청소년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희망을 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토크콘서트는 전문MC 배은한씨의 사회와 휠체어 현대 무용가 김용우 용수, 서원선 교수, 김희아 작가의 강연과 토크,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하트브라스앙상블팀의 금관악기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 이날 김용우 무용수는 꿈꾸지 않고 도전하지 않는 것이 장애다라는 주제로 참가자들에게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희망메세지를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한국 시각장애인 최초로 미국 재활상담사 자격증을 따고 현재 재활상담 특임교수로 활동 중인 서원선 박사가 출연하여 장애인 취업 노하우와 꿈을 포기하지 않는 달팽이가 되기를 응원했다.

또한 안면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아내로, 엄마로, 또 작가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김희아 작가가 출연하여 단점이 장점이다라는 주제로 자신의 핸디캡을 장점화 시킨 감동적인 이야기로 참가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의 고민과 궁금증을 공연 전에 미리 접수받아 세 명의 패널과 함께 해결방안을 찾아보는 시간은, 참가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토크콘서트에 참가한 한 장애학생은 하고 싶은 것도 별로 없고, 자신감도 별로 없었는데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희망을 찾았어요.”고 말했으며, 한 비장애 학생은 그동안 장애나 장애인이라는 단어를 부정적으로 생각했었는데, 오늘 생각이 확 바꿨어요. 제가 건강하게 살고 있는 건 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는 오늘의 강연 내용을 생각하며 열심히 살거에요.” 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는 본부와 전국 17개 시·도지부로 구성된 고용노동부로부터 허가받은 비영리민간단체로, 장애인 고용안정과 장애인 인식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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