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청소년 Best Friend 표창 시상식 개최


- 우리는 최고의친구’ -



만약 같은 공간에 함께하는 장애인이 있다면 우리는 그 장애인과 아무런 거리낌 없이 친하게 지낼 수 있을까? 혹시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무언가 마음의 벽을 치고 다가가길 꺼려하지는 않을까? 누구든 언제라도 장애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알더라도 막상 장애인과 친구가 된다는 것은 생각해 보지 못한 사람이 많을 것 같아.

하지만 전국의 청소년들 중 장애청소년과 친구가 되어 동고동락(同苦同樂)하는 비장애청소년들이 있어. 그래서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에서는 고용노동부 지원을 받아 장애청소년의 원만한 학교생활을 위해 도움을 주고 다른 청소년들에게 장애인식개선에 모범이 되는 청소년에게 표창장을 주는 행사를 하려고 해. 바로 장애청소년 Best Friend 표창 시상식이지. 오는 1119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이룸센터 누리홀에 개최된다고 하는데 어떻게 행사가 진행되고 어떤 청소년들이 참석하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되지 않니? 내가 좀 알려줄게.

이번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지난 104일부터 114일까지 전국의 중·고등학교에서 장애청소년 Best Friend’의 사례를 추천받았어. 굉장히 많은 추천서와 활동사례가 왔는데 이 중 20편의 사례를 선정하여 표창을 하게 되고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장 표창과 상금도 20만원이나 수여된다고 해. , 가장 우수한 사례에는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장 표창이 수여된다고 하더라.

! 이러한 사례를 어떻게 공정하게 선정할지 궁금하겠지? 수상자 선정은 장애계 전문가와 특수교육 전문가 분들을 모셔서 선정위원회를 구성한 다음 교사 추천서와 사례수기, 봉사활동 및 표창내역을 기반으로 공정하게 심사를 진행했어.

그럼 과연 어떤 사례들이 있었을지 궁금하지 않니? 내가 알려줄게.

이번에 선정 된 사례 중 하나는 장애청소년과 비장애청소년들이 어울려 밴드를 만들고 활동한 사례야. 정기적으로 모여서 밴드연습을 하고 공연을 준비했대. 공연봉사활동도 하고 KBS 언론에서도 인터뷰를 진행하였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것 같아. 공연도 공연이지만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 중에서 장애청소년과 비장애청소년이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되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대. 악기 실력도 일취월장(日就月將)하게 된 것은 덤이고 말이야.

또 다른 사례에서는 장애가 있는 친구와 함께 있던 도중에, 갑작스럽게 친구가 쓰러지는 위급상황이 일어났었대. 다행히 비장애인 친구가 옆에 있어 빨리 선생님께 알리고 구급차를 불러서 장애인 친구가 무사히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하더라구. 함께 있지 않았다면 정말 큰 일이 날 뻔 했지.

어때? 장애청소년과 함께하는 정말 훌륭한 비장애청소년들이 선정된 것 같지 않아? 더 많은 사례는 나중에 활동사례수기집에서 찾아 볼 수 있어. 책자와 전자책자(PDF)로 나온다고 하니까 더 보고 싶거나 시상식에 대해 궁금한 것을 알고 싶다면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홈페이지(www.kesad.or.kr) 참고하거나 전화(02-738-4054)해서 청소년 장애인 인식개선 프로그램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대. 무엇보다도 직접 시상식에 와서 보는 게 가장 좋겠지? 그럼 시상식장에서 만나자! 안녕~!